일상을 위협하는 불청객 ‘손목터널증후군’ 방치하면 통증 악화


일상을 위협하는 불청객 ‘손목터널증후군’ 방치하면 통증 악화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을 꼽으라면 발목과 팔꿈치가 대표적인 관절일 것이다.

그 중에서 손목은 손가락과 손바닥이 함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부위라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연결된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전이될 수 있다.

따라서 손목에 통증이 발생할 경우 손목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손바닥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은 언제나 위협에 노출되어 있지만 요즘과 같이 명절이 있는 경우 손목의 사용 빈도수가 늘어 손목 부상의 위험이 더 커지고는 한다.

장기화되는 코로나와 거리두기로 인해 예전처럼 많은 인원이 고향을 찾지는 못하지만, 최소 인원만이 모여 명절을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절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손목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안에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에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통로를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신경이 압박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손목 통증과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약해진 신경을 과로 탓으로 여기고 방치하고는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상생활을 위협할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때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손목터널증후군은 혈액순환장애로 발생하는 손 저림 증상과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액순환장애로 발생하는 손 저림의 경우 다섯 손가락 전부와 팔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반해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엄지와 검지, 중지 쪽에 저림 증상이 발생하며 손목을 굽힌 상태로 유지할 경우 저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심할 경우 손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병뚜껑을 따거나 물건을 쥐는 일상적인 행동 또한 어려워질 수 있다.

때문에 단순한 손 저림 현상인지 손목터널증후군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증상과 원인에 따라 환자 별 맞춤 치료하는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BB재활의학과(비비재활의학과) 김진철 원장은 손목 통증은 어느 누구에게나 발생하기 쉬운 만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라며

조기에 진단받은 손목 통증은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장은 손목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손목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발생한 손목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등록일
2021-09-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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