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승모근과 경추통, 도수치료와 보톡스로 개선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실내 활동이 부쩍 늘어 생활방식에 변화가 커졌다. 학업이나 근무 환경도 대부분 실내로 전환이 되면서 운동량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난 추세이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과 재택근무로 인해서 모니터 앞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장시간 앉아있게 된다면 체형이 불균형해지고 어깨, 목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모니터 앞에 앉아 생활을 하다보면 어깨가 굽은 상태로 자세가 흐트러지게 된다. 이 때 어깨 주변 근육이 굳으면서 승모근 통증과 경추통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목디스크, 거북목, 일자목 등의 주요 원인이 된다.

경추통은 경추 주위의 근육이 긴장되고 목 관절에 압박으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를 뜻한다. 경추통이 발생하게 될 경우에는 승모근이 점차 딱딱하게 뭉치게 되어 두통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승모근은 어깨 전체를 감싸고 있는 근육인 만큼 예민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부위라 할 수 있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승모근 근육이 딱딱하게 굳기도 하고 통증이 생겨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모니터 앞에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경추성 두통도 마찬가지다. 목을 많이 쓰는 현대인들이기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목이 뻣뻣해지며 경추 신경을 압박해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일상생활 속에서 경추성 두통과 승모근 근육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항상 주변 환경을 바로잡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하게 될 때는 모니터 상단 화면과 눈높이가 일치할 수 있도록 높낮이를 조절하고, 시선과 모니터의 거리는 60~80cm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팔이 편안하게 유지하여 승모근 근육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조정하고, 늘 허리를 펴고 앉아 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턱을 항상 뒤로 당기는 습관을 지니며 귀와 어깨가 같은 위치에 오도록 신경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승모근, 경추통으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도수치료, 보톡스와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거북목, 승모근 뭉침 등과 같은 경추와 흉추통증을 개선하기에 좋은 치료방법이다. 전문 도수치료사의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기에 몸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별로 상태가 다른 만큼, 환자에게 맞춘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올바른 치료과정이다.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기에 반드시 전문의 진료 후 전문 도수 치료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보톡스는 미용의 목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근육과 관련된 치료의 목적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얇은 주사바늘을 승모근 부위에 주사하게 되면, 경직된 승모근이 이완되어 어깨 통증과 두통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보톡스 치료를 진행할 경우에는 우선 정품치료제를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한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BB재활의학과(비비재활의학과) 김진철 원장은 “경추통, 승모근 통증은 생활 속에서 재발하기 쉬운만큼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며, “병원을 선택할 땐 1:1 맞춤치료가 가능한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는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도수 전문치료사가 상주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