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척추측만증, 성장 발달에도 악영향

청소년 척추측만증, 성장 발달에도 악영향





척추 건강은 삶의 질과 관련이 있다.

척추에 부상이 생기거나 신체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척추는 물론 다른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척추 건강 적신호가 켜진 즉시 치료하는 것이 올바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특히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척추 문제는 성장 발달에 많은 영향을 준다.

청소년기는 신체 발달과 정서 발달이 함께 이루어지는 시기로 척추 균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체형 변화로 인한 통증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같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정면에서 봤을 때 곧아야 하는 척추가 C자형 혹은 S자형으로 휘어진 질환을 말한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아동기부터 사춘기 전후로 많이 발생하며 여자아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휴식 없이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책상에 자주 엎드려 있는 자세, 청소년기의 급속 성장 등 다양한 원인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척추측만증 질환자는 다른 연령보다 청소년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10세~ 19세의 청소년 척추측만증 질환자가 44.4%를 차지한다는 결과는 2011~201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측만증 분석 결과 통계에서 알 수 있다.

 

 

청소년 척추측만증은 서서히 진행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장 장애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척추측만증을 방치하고 성인이 됐을 경우 만성 요통과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청소년 척추측만증은 단계가 심화되면서 다양한 신체 문제가 발생하기 전 조기에 체형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B재활의학과 김진철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진단하고 발견한다면 치료 효과가 높은 질환”이라며

“척추측만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지도 하에 체형교정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에게 발생한 척추측만증은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신체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척추측만증을 방치해 휜다리, 골반변형과 같은 또 다른 신체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등록일
2022-04-29 08:45
조회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