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스마트폰 사용, 거북목과 목디스크로 이어져

무리한 스마트폰 사용, 거북목과 목디스크로 이어져 

 

 

< 용산 BB재활의학과 대표 원장 김진철 (진료과목 : 재활의학과) >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시대가 됐다. 업무부터 메신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뉴스, 동영상 등, 스마트폰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목을 과도하게 앞으로 쭉 뺀 자세로 하루 7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쳐다보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목뼈가 변형되는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 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목뼈가 C자형 커브를 형성하여 머리를 받치고 있는 구조가 일자형이나 역C자형으로 변형되어 거북이의 목처럼 보이는 질환이다. 목을 앞쪽으로 내민 자세 탓에 목에 가해지는 머리 무게의 하중이 늘어나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긴다.

 

거북목증후군이 있으면 목뿐 아니라 어깨나 척추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으면 관절에 무리를 줘 목 뼈 뿐만 아니라 어깨나 등, 허리에까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목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어깨가 결리고 등이 굽을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팔 저림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BB재활의학과 대표원장 김진철 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은 고개가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 가해지는 무게가 2~3킬로그램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된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15킬로그램까지 목에 하중이 있을 수 있다.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뒷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거북목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전문치료사의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어깨, 골반, 척추 및 관절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는 마취나 약물 등으로 진행되지 않은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감을 크게 덜어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거북목증후군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 태블릿 PC, 컴퓨터 등을 사용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기 전에 중간중간 목 돌리기 운동과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여 생활습관을 바르게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등록자

BBclinic

등록일
2020-02-06 16:1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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