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과 버섯증후군 개선 방법은?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신체 불균형이 발생한다.
우리 신체는 하나의 구조물이 아닌 여러 관절, 인대,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 한 부위가 틀어질 경우
점차적으로 신체 전체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PC와 스마트폰의 사용량 증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있는 자세, 눈높이가 맞지 않는 모니터 등의 자세 습관은 거북목증후군 발생 가능성이 높다.
거북목증후군이란 C자형으로 있어야 하는 목뼈가 틀어지면서 생기는 증후군을 말한다.
우리 목은 C자형으로 되어 있어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해 경추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요인으로 인해 C자형 목뼈가 틀어질 경우나 목 변형이 생길 경우에는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목의 형태만 변화하는 것이 아닌 목 통증, 어깨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목디스크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거북목증후군은 심할 경우 또 다른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버섯증후군이 있다.
버섯증후군이란 목 뒤 아래 경추 7번째 뼈가 돌출된 증후군을 말한다.
거북목증후군보다 더 악화된 모습을 띄고 있으며 목 아래쪽에 혹처럼 솟아오른 것이 있다면 버섯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과 버섯증후군은 목 변형으로 방치했을 경우 목 변형뿐 아니라 또 다른 신체 불균형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 바이오콜라겐주사, 하이브리드DNA주사, 체형교정치료가 있다.
그 중에서 바이오콜라겐주사는 힘줄과 인대의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활용한 주사로 손상 부분의 기능 강화를 도와 골격 구조를 안정시키는 주사다.
도수치료, 체형교정치료, 체외충격파치료와 같은 치료로 거북목증후군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다.
다만, 바이오콜라겐주사 시술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인 만큼 전문의와 꼼꼼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B재활의학과 김진철 원장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거북목증후군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며
“개인마다 신체 특성이 다르고 거북목증후군의 정도가 달라 개인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는 바이오콜라겐주사는 부작용 발생 위험이 적지만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 정밀 상담을 진행한 뒤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