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발생하는 스포츠 부상, 스포츠재활치료 고려해 볼 수 있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폭염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여름철 휴가를 맞아 수상 레저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증가한 가운데 7월~ 8월에는 레저 스포츠로 인한 부상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수상 레저 스포츠는 거친 물살을 가르거나 강한 충격을 받아 물속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활동은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등의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물 위에 매달리거나 점프, 회전, 착지 등의 동작을 하는 빈도수가 많은 만큼 골절이나 파열 등의 부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을 굽히거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하는 수상스키나 웨이크 보드의 경우 척추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수면의 강한 진동과 물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발목에 힘을 주면서 신체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또
무게를 지탱하는 만큼 큰 힘이 신체에 가해지면서 골절 및 인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스포츠 손상은 초보자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스포츠를 즐겼을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포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고 같은 동작을 반복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있다. 또 준비운동이 미흡할 경우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스포츠 활동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적절하다.
이처럼 스포츠 활동 중에 부상이 발생했다면 스포츠재활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스포츠재활치료란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한 부상이 완화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이다.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이며 재활의 목표 설정을 중요시하는 만큼
향후 복귀할 운동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에 따라 어떤 스포츠를 즐겼는지, 스포츠의 강도가
어떠한지, 부상의 유형이 어떠한지, 통증의 정도가 어떠한지
등 꼼꼼함 1:1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통증 완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BB재활의학과의원
김진철 원장은 “수상 레저 스포츠 활동으로 부상이 발생했다면 스포츠재활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라며 “스포츠재활치료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개인별 신체 상태를 고려해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장은 “스포츠재활치료를 통해 통증을 잡고 신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1:1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지, 원인과 증상을 파악한 치료를 진행하는지,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