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십자인대 파열, 프롤로 인대 주사로 개선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거나 근육이 부족한 경우, 갑작스럽게 관절에 부담이 되는 움직임을 가하게 되면 인대 손상이나 인대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무릎 십자인대 손상은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십자인대는 무릎의 앞, 뒤에 위치한 X자 모양의 인대다. 앞쪽에 위치한 인대를 전방 십자인대, 뒤에 있는 인대를 후방 십자인대라고 부른다. 십자인대는 대퇴골(넙다리뼈)과 종아리뼈의 위치를 고정시켜주어 관절운동의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파열이란 무릎 관절이 꺾이거나, 빠르게 달리는 도중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강한 구조로 이뤄져 있는 후방십자인대보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이 흔하다. 십자인대파열의 초기 증상으로는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거나 무릎 통증, 열감, 붓기 등이 나타나며, 무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과 불안정한 느낌이 있다면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이전부터 많이 시행되어왔지만 일시적 효과와 이후에 생기는 부작용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있다.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프롤로 주사 치료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인대강화주사 또는 인대증식주사라고도 불린다. 무릎이 유착되거나 약해짐에 따라 염증이 발생하고, 잦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인대, 관절, 연골 조직에 인체에 안전한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입하여 손상 부위의 회복을 촉진, 향상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새로운 세포의 증식을 유도해 약해진 조직을 강화한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치료 대상뿐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질환도 다양한데, 무릎뿐 아니라 발목에 나타나는 관절염과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무릎, 발목, 발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질환이 나타난 경우에도 함께 치료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프롤로 주사 치료는 고령 환자, 만성질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며, 재활 및 운동 요법과 병행하면 근본적인 만성 통증까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야 더욱 안정적인 회복에 이를 수 있다.

 

 

등록자

BBclinic

등록일
2020-04-28 17:2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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