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로 발생할 수 있는 ‘견갑골통증’

골프는 손, 팔꿈치, 허리, 어깨 등 상체의 움직임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다.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지만 비교적 체력 소모가 덜 되는 운동이라고 생각해 준비 운동을 하지 않거나 잘못된 동작으로 골프를 치면서 부상이 잦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골프는 한쪽으로만 스윙을 반복해서 치기 때문에 한쪽 상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데 이때 나타날 수 있는 통증으로는 견갑골통증이 있다.

견갑골이란 흔히 날갯죽지라고 불리는 신체 부위이며 어깨 뒤쪽에 위치한 역삼각형 모양의 튀어나온 근육을 말한다.

견갑골은 팔을 몸통에 연결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견갑골통증은 한쪽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할 때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

평소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들고 다니는 사람이나 골프 스윙과 같이 한쪽으로 몸을 과하게 회전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견갑골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날갯죽지를 올릴 수 없고, 결림과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밤중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어깨 아랫부분 등 근육이 아프기도 한다.

견갑골은 몸통과 연결되어 있는 부위인 만큼 견갑골이 약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다른 신체 부위까지 통증이 전이될 수 있다.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빠르게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견갑골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근육을 사용하기 전 준비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통증의 경우 예방법만으로는 통증 완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럴 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포츠재활치료이다. 스포츠재활치료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부상에 효과적인 치료로

인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전문의가 체계적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치료이다.

BB재활의학과(비비재활의학과) 김진철 원장은 “최근 이슈 되고 있는 골프의 경우 어깨 부상이 잦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골프 활동을 할 때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올바른 자세로 골프를 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장은 “어깨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통증이 발생한 부위와 통증의 정도, 요구되는 활동량 등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스포츠재활치료는 인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각 운동 종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수반되는 곳에서 맞춤 치료하는 것이 통증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