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재활, 재손상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된 원인부터 파악해야
대한민국의 스포츠는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량을 유지하고 향상 시키기 위해서 선수들은 체계적인 관리와 부상 방지 교육을 받는다. 더불어, 적절한 재활프로그램을 비롯한 생리·해부학 등 의학적 지식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필요한 운동요법이나 과학적 트레이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축구나 야구 등 프로 스포츠의 활성화와 다양한 리그를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향상시키고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다. 기회가 많아진 만큼 부상의 발생 위험도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선수들을 위한 전문 진료나
의료 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스포츠 전문 의료진도 부족하고 기관이나 시설도 많이 부족한 편이다. 스포츠 선수들이라면 훈련을 하면서도 본인의 신체컨디션에 맞는 스포츠재활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스포츠재활이란 스포츠를 하면서 부상을 당했을 경우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다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운동을 계속하던 신체가 외상이나 질병으로 휴식을 취할 경우 운동을
하지 않은 일반인과는 다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독특한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다보니 이 차이점을
인지하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발목이 꺾여 인대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통증과 부종을 조절한 후 발목의 운동 범위를 회복한다. 이어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서 기능 회복을 해야
빠르고 완벽한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통증과 부종만 조절한 후 복귀하기 때문에 재손상의 위험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BB재활의학과 김진철 원장은 “스포츠로 인해서 신체에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 통증만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원인부터 제대로 파악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재손상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스포츠의학을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에 접목시켜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해당 스포츠에 대해서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종목마다
손상 부위와 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스포츠에 특화된 치료법도 고려해야 한다. 아파도 참고 무조건
운동하는 시대는 지났다.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으면,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하고 개인 선수에 맞는 적합한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